당신은 낚였다는 뜻입니다. 너굴맨이 손을 들고 있는 짤은 낚시글에 사용되고 만약 보게 된다면 본인은 낚인 겁니다. 귀여운 너굴맨이 무심한 듯이 손을 들고 있는 짤을 보면 낚여도 뭔가 풀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너굴맨 유래
2016년 후반부터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밈입니다. 자극적인 짤방을 암시하는 제목을 쓰고 내용에는 너굴맨 사진을 넣고서 '너굴맨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너굴맨이 구했으니 안심하라구'의 멘트를 넣어서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낚시글에 넣는 짤방입니다. 낚인사람은 살짝 빡치지만 귀여운 너굴맨의 모습 때문에 화도 못내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넘어갑니다. 너굴맨이라고 하는 짤방은 실제로는 라쿤입니다. 라쿤과 너구리는 비슷한 생김새라서 헷갈리는데 처음에 누군가 짤을 선택할 때 라쿤이 진짜 너구리인지 알고 사용했거나 아니면 낚는 컨셉을 지키려고 라쿤인 것을 알면서도 너구리라고 했는지는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전자가 유력해보입니다. 라쿤맨이라고도 하긴 합니다.
너굴맨 이전에는 혐짤이나 공포짤을 암시하는 제목을 써놓고 실제로 클릭했을 때 일명 '힘내라 너구리'라는 짤이 보여지면서 사람들을 낚는 동시에 안도감을 주는 밈도 있었습니다.
침팬빌런
너굴맨 유니버스에서 파생된 캐릭터입니다. 너굴맨의 낚시행위를 비판하며 그와 반대로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는 정상적인 짤을 보여주는 빌런입니다. 너굴맨과 침팬빌런의 대립구도가 성립되면서 낚시와 반낚시 글에 각각의 캐릭터가 활용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