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인물로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자전거 선수의 이름입니다. '자전차왕 엄복동'이라는 영화의 줄임말입니다. 드립에서는 자전거를 절도당한 상황을 뜻합니다.
엄복동 유래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영화는 150억 제작비에 비해 형편없는 퀄리티로 나와서 최종 누적광객수는 약 17만명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수익 또한 2019년 기준 10억 초중반대로 제작비의 1/10 수준으로 건졌습니다.
영화 개봉 전에는 영화의 실존인물인 엄복동이 자전거를 훔쳐 밀수출을 하려다가 걸려서 감옥에서 1년간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범죄자를 미화한다는 논란이 있었고 이런 사실이 빠르게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각종 드립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영화 개봉 2일 전에는 영화의 주연인 가수 비가 시사회의 혹평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담아 인스타그램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이 글이 기폭제가 되어 엄복동 관련드립은 더 빠르게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여러 드립 중에서 대표적인 드립이 '자전거를 도난당했다'를 '엄복동 당했다'로 표현한 드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