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뜻과 유래 (+좌우나졸, 어류도감)

 

 

범 내려온다 뜻

호랑이가 내려온다는 뜻입니다. 판소리 *수궁가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자라가 토끼의 간을 구하기 위해 육지로 갔다가 토끼를 부른다는 것을 잘못하여 호랑이를 부르는 바람에 소동이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토끼가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으로 따라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기지를 발휘하여 살아돌아온 이야기

 

수궁가 중 범 내려오는 대목

 

범 내려온다 유래

팝 밴드 이날치의 2020년 5월에 발매한 정규 1집 <수궁가>의 타이틀곡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에 참여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범내려온다 말고도 좌우나졸, 어류도감 등도 아직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범 내려온다 원작

〈범 내려온다 (Tiger is Coming)〉 M/V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같은 앞다리
동아같은 뒷발로
양 귀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워리렁 허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이 엎졌것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주홍 입 쩍 벌리고 자라 앞에 가 우뚝 서
홍앵앵앵 허는 소리 산천이 뒤덮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라가 깜짝 놀래
목을 움치고 가만히 엎졌을 제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 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이날치

대한민국의 팝밴드입니다. 전통적인 판소리에 현대적인 팝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날치라는 팀명은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인 이날치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이철희(드럼), 권송희(보컬), 장영규(베이스), 이나래(보컬), 신유진(보컬), 정중엽(베이스), 안이호(보컬)

 

이날치 노래들

이날치 LEENALCHI - 좌우나졸 Catch a Rabbit

이날치 LEENALCHI - 어류도감 A fish map

 

범 내려온다 관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