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입니다. 말 그대로 어떤 승부에서 패배했지만 호적수가 되어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을 뜻합니다. 경기의 패배는 좀 아쉽지만 멋진 경기를 보여준 해당 팀에 대한 격려와 칭찬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만년꼴지A팀이 결승까지 올라가서 매년우승을 하던 B팀과 붙어서 접전끝에 패배했지만 A팀의 열정과 노력이 눈에 훤히 보이고 경기력도 좋았기에 졌잘싸라고 하며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입니다. 파생형으로는 싸잘졌(싸웠지만 잘졌다), 졌잘졌(졌지만 잘 졌다)으로 사용되며 비꼬는 의미가 있습니다.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면 에휴 니들이 그렇지 하면서 패배한 것에 대해서 조롱와 비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졌지만 잘싸웠다
졌잘싸 유래
국내 대표팀의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에서 패배 이후 지상팡 방송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의 문장이지만 줄이기를 좋아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앞글자만 따서 졌잘싸로 표현한 것입니다. 비록 패배해였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을 때 사용되는데 사례를 살펴보면 2002년 한국이 독일에세 0:1로 패배하였지만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줬던 일이 있습니다. 또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이 강호 우르과이에게 대등한 실력을 보였지만 패배한 일도 있습니다. 상대나 너무 강력하여 우리팀을 응원하면서도 내심 크게 패배할까 걱정하는 와중에 이길 수도 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에 사람들은 감동을 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서 졌잘싸라고 표현을 하게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