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라는 뜻입니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아기고양이를 뜻하면서 이제는 완전히 일상적인 용어가 된 말입니다. 고양이를 뜻하는 말은 떼껄룩, 애옹이, 고영희 등이 있는데 아기고양이는 아깽이가 유일합니다.
아깽이 유래
고양이이는 지역에 따라서 괭이, 고앵이, 고냉이 등으로 불립니다. 일반적인 표현인 아기 고양이를 지역에 따른 말로 바꿔보면 아기 괭이, 아괭이, 아깽이로 변경 되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구조를 생각해보면 아기 애옹이는 아옹이, 아기 고영희는 아영희 등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깽이만큼 찰지지는 않습니다.
신조어나 유행어는 보통 말을 줄이면서 생겨납니다. 예를들면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등이 있습니다. 아깽이도 이처럼 말을 줄이다보니 생겨났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고양이->아기괭이->아괭이->아꽹이 ->아깽이 이런식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