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가슴에 주머니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셔츠포켓을 안 좋아하는데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아서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소매는 롱커프스가 아닙니다.
끝단은 박음질상태가 좀 별로입니다. 소재특성인지 가공문제인지 딱히 눈에 띄는 부분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갑니다.
이 옷의 가장 큰 특징은 빅카라입니다. 칼라가 커서 마치 날개같습니다. 저는 보통 셔츠는 끝단추를 풀어서 입는데 이 옷은 끝까지 잠궈서 입어도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여태 구매했던 수트에이블 옷은 퀄리티가 좋았는데 유독 이 제품만 품질이 별로입니다. 전에 구매했던 빅카라 하늘색도 그렇고 말이죠.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박음질이 일정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박음질이나 퀄리티에 관대한 편인데 이번에는 좀 많이 눈에 거슬립니다.
사이즈는 M입니다. 저는 평소에 100-105를 입는데 이 제품은 워낙 크게 나와서 M사이즈도 오버핏이 나옵니다.
구김이 잘 생기는 소재입니다.
면 46%, 폴리 40%, 나일론 10%, 스판 4%입니다. 세탁탭도 비뚫게 박음질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퀄리티 정말 실망입니다.
오버핏이라서 어깨가 떨어집니다. 드랍숄더는 호불호가 갈리는편인데 저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오버핏은 편한대신 어벙벙하고 정핏은 깔끔한대신 불편하죠.
입어봤습니다. 괜찮아보여서 구매했는데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뭔가 야쿠르트 아줌마같기도 하고요. 트렌치 소재라고해서 단품으로 입어도 될 것도 같은데 코트 이너로 활용하면 카라도 크고 해서 Y존이 좀 독특하게 연출 될 것 같습니다. 퀄리티는 실망이고 옷 자체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