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의 기본 더비슈즈인 모노이다.
다른 1461(3홀)에 비해서 라스트가 얄쌍하다.
닥터마틴의 내구성은 말할 것도 없고
가격도 10만원 전후라서 크게 부담이 없다.
패션커뮤니티에서는 가성비 더비슈즈로 유명하다.
지금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한때는 품귀현상 때문에 6개월을 기다려서 구매했었다.
어렵게 구한만큼 애착이 가는
신발이고 거의 메인이라고 할정도로
잘 신고 있다. 일주일에 2회는 신는다.
가죽관리 용품인 발삼을
발라놓은 상태라서 광이 난다.
발삼을 바르고 돈모솔로
문지르면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얼마나 신었으면 발등에 주름이
하늘을 찌를 것만 같이 층이 생겨있다.
제품명 그대로 모노이기 때문에
스티치부터 밑창까지 올블랙이다.
캐주얼이기 때문에 격식을
갖춰야하는 자리에는 무리가 있다.
가끔가다 면접용으로 신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말리고 싶다.
정장용 구두와는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다.
정말 많이 신었다.
뒷굽을 보면 닳아 있는 게 보인다.
닥터마틴은 창갈이가 가능하지만
창갈이를 하려면 국내업체에 맡겨야하는데
그 가격이 신발 가격하고 엇비슷하다.
닥터마틴은 닳으면 버리고
새 것을 사는 게 괜찮다고 본다.
의미가 있는 신발이라서 좀 살려보고자
슈구를 발라봤지만 역부족이다.
수명이 거의 다했다고 보면된다.
발등주름이 점점 갈라지는 게
느껴져서 관리 제품으로 절여 놓았다.
군더더기 없는 기본 디자인이다.
닥터마틴 모노는 정사이즈를 추천한다.
본인은 평소 280을 신는다.
애증의 신발이다.
한참 구할 때 못구하다가
물건이 풀리고 나서야 구매했다.
밖에 돌아다니면 많이들 신고 다닌다.
기성제품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전투용 기본 더비로 매우 추천한다.
나는 하나 더 구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