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것 같으니깐 기다리면서
한 번 두 번 해보고 세 번도 해보고
그러는 사람이 많다
사실은 본인도 알고 있다
내세울 만한 작업물 하나 없고
취미로 한다는 어느 회사원의 것 보다도
못 하거나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을 말이다
꿈에 중독 되면 무섭다
바닥이 드러나고 패일 때까지 하다가
그래도 아직 조금만 더 하면서
끝까지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오만이다
꿈이 아니다
꿈에 미치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상투적인 말처럼
정말로 그런 때가 있었는지 되짚어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