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에서 2018 S/S 로 나온 신상 샌들이다.
종류는 유광블랙, 무광블랙, 무광레드가 있다.
리뷰할 제품은 무광블랙이다.
유광블랙은 에나멜 소재와 노란스티치가
적용되어 있어서 화려하지만
쉽게 질릴 수가 있다.
그리고 신발에만 눈이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활용도 높은 블랙무광을 구매했다.
광을 내고 싶을 때는 발삼이나
가죽약을 발라주면 된다.
닥터마틴의 기본 박스다.
이 제품의 주인은 평소에 220~225 사이즈의 신발을 신는다.
닥터마틴은 좀 크게나왔기 때문에 220 사이즈를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닥터마틴은 '정사이즈'를 추천하지만
본인의 발 사이즈가 10단위로 끊어지지
않는다면 '사이즈 다운'을 추천한다.
(닥터마틴은 10단위로 사이즈가 나온다.)
신발은 습자지로 포장되어 있다.
닥터마틴의 십자 로고가 눈에 띈다.
습자지에 벗기기 전인데 군고구마같은 비주얼이다.
무광이라고는 하지만 어느정도 광택이 있다.
가죽에 광택작업이 들어간듯하다.
블레어의 큰 특징은 밑창이다.
밑창소재를 가벼운 EVA 소재를 사용했다.
(EVA 소재는 쉽게 생각해서 욕실화를 떠올리면 된다)
가벼운 대신 내구성은 좀 약할 것 같다.
타블로그 후기를 보면 밑창이 꽤나 너덜거리는 게 보인다.
샌들이니깐 가벼운 소재의 선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광블랙은 노란색스티치 대신 검정스티치로 되어있다.
닥터마틴의 시그니처인 노란스티치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개인적으로 블랙무광에 검정스티치가
채택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올블랙에 힐루프에만 노락색
포인트가 들어간게 깔끔하다.
천연가죽이다.
발을 감싸는 세부분과 발목을
잡아주는 스트랩으로 이루어져있다.
닥터마틴의 착화감은 악명이 자자하다.
처음 신는 사람은 온종일 발이 피투성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닥터마틴의 착화감이 좋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본인은 피를 본적이 없다. 닥터마틴에 잘 맞는 발인가 보다.
다시 돌아와서.. 블레어도 길들이려면
어느 정도의 고통을 감수해야할 것이다.
스트랩은 벨트버클처럼 끼우는 형식이다.
신고 벗기 불편하다.
아웃솔은 앞축과 뒷축에 돌기 처리가 되어 있다.
굽이 상당하다. 인솔 둘께만 해도 1cm는 되어 보인다.
닥터마틴 샌들은 여름마다 인기를 끈다.
클라리사, 그리폰, 크리스티나 등 종류도 다양하다.
블레어도 그 중에 하나인데 가벼움과
무난한 디자인으로 큰 문제가 없다면
내년까지는 생산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제품명]
닥터마틴 블레어 blaire 무광블랙 (24191001)
[스펙]
평소 220~225 사이즈 착용
닥터마틴 블레어 uk3(220) 구매
사이즈는 맞았지만 착용했을 때 물집이 잡혔음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
[평가]
닥터마틴의 단점으로 언급되는 무게를 줄였다.
대신 닥터마틴의 장점으로 언급되는 내구성을 잃었다.
샌들이기 때문에 한철 신는 것이고 샌들을
신고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닥터마틴 블레어는 무난한 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