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로 라볶이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쿡탐이라고 쓰여있어서
쿡탐이라는 회사에서 라이센스를 얻었거나
농심하고 콜라보를 한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쿡탐은 농심의 간편식 브랜드였습니다.
1인가구의 증가로 간편식(HMR)의 시장에 커지면서
라면이 간편식에 점점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라면주력인 농심에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간편식 시장에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브랜드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쿡탐은 이번에 처음들어보는데 낯설어서 그런지
입에 붙지도 않고 썩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짜파게티는 짜장+스파게티입니다.
입으로 계쏙 짜빠게티라고 하다보니
뭔가 스파게티라고 하니 위화감이 들기도 합니다.
패키지 디자인이 굉장히 친숙합니다.
짜왕, 진짜장, 공화춘 등 짜장라면이 많지만
그래도 짜장라면의 대명사는 짜파게티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짜장떡볶이를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구성품]
사리면
짜장소스
떡볶이 떡
어묵
기존에 있는 제품을 발전시킨 것은
꽤나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짜파게티는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말이죠.
조리법은 일반 짜장라면 끓이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다 때려넣고 끓이다가 소스는 취향껏 농도조절을 하면됩니다.
영양정보 확인하세요:)
물을 끓이고 어묵을 넣으려고 보니
어묵의 물은 버리라고 하더라고요.
흰 색 어묵과 흰 색 물이 들어있습니다.
물은 따라버렸습니다.
어묵은 6개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노란색 어묵이 아니라서
좀 기대가 됩니다.
사리면을 넣어줍니다.
떡도 넣어줍니다.
씻어주라는 말은 없지만
그냥 찬 물에 한번 씻어줬습니다.
다음은 짜장소스입니다.
짜파게티의 과립스프와는 다르게
액상스프입니다.
양이 좀 부족할 것 같아서
떡국떡을 좀 추가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물이 있게 먹는 편인데
조리하다보니 꾸덕하게 되었습니다.
맛은 짜파게잍에 떡과 어묵이 들어있는 맛입니다.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짜장라면이 땡길 때
해먹으면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울 겁니다.
어묵은 좀 별로입니다.
퉁퉁불어서 씹기도 전에 부서지고
딱히 어묵맛도 느껴지지않고 말이죠.
보관때문에 이런식으로 제공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별로였어요.
짜파게티말고 그냥 라볶이도 있던데
다음에는 라볶이를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