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밥을 먹기로했습니다.
서울예대 진입로에 있는 유황돼지입니다.
김치찌개맛집으로 친구의 친구가
알려줬다고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알바끝나고 가는 길이라 괜찮았습니다.
유황돼지는 고기집입니다.
식사메뉴에 김치찌개가 있습니다.
입식 테이블도 있었지만
날도 춥고 하여 따뜻한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같이 간 친구 말고도
친구의 아는 언니분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김치찌개로 이어진 인연입니다.
배가 무척이나 고파서 빠르게 주문을 했습니다.
기본테이블 세팅은 평범합니다.
기본 밑반찬이 나옵니다.
콩잎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짭짤해서 느끼할 때 먹을면 깔끔한 장아찌.
새콤하고 달콤하여
자꾸만 손이가는 콩나물파절이 무침.
깻잎장아찌와 오징어 젓갈 그리고 김이 있습니다.
김의 경우 자취생에게는 축복이라
평소에도 자주 먹지만 식당에서
만나니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김은 김이기에 어디에서 먹든 좋습니다.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버너 위에 올려지고 화력을
최대로 올렸습니다.
빨리 끓기를 바랐습니다.
야무지게 접시에 덜어서 먹어봤습니다.
새콤한 맛에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고소한 김치찌개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양도 많은 편에 속합니다.
(사진은 2인분입니다)
김치도 적절하게 익었고 국물도
적당히 걸죽해서 밥 한공기 뚝딱 먹었습니다.
안 쪽에는 주방이 있습니다.
저녁 때라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날이 추웠습니다.
산책을 가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가격대비 양이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함정은
밥 한공기로는 안 끝난다는 것입니다.
김치찌개 맛집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