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신발에서 샘플세일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손신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괜찮은 모델들을 살펴봤습니다.
품번까지 정하지는 않고 카테고리만
염두해두고 갔습니다.
저는 더비와 첼시를 목표로 했습니다.
손신발 샘플세일 방문기
손신발 매장은 홍대에 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5~13분 정도면
닿는 거리에 있습니다.
손신발 9005-01 첼시부츠입니다.
사이즈는 280입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추후 늘어나는 것을 생각해서
-5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쉐입이 날렵합니다.
둥근 첼시를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좀 뾰족한 모델을
신어보기로 한 것입니다.
앞 코는 치즐토라고 해서
끌 모양의 앞코입니다.
너무 뾰족하고 클래식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이드에 있는 고무밴드는
아직 사용을 하지는 않아서 모르겠으나
손으로 늘려보니 짱짱합니다.
아쉽게도 제화는 웰트제법이 아니라
시멘티드 제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웰트는 아무래도 페이크겠죠.
전에는 웰트화만 고집을 했었는데
시멘티드화도 신어보니깐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중요한 건 디자인이죠.
뒤 쪽도 슬림합니다.
굽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바닥은 비브람창으로 되어있습니다.
비브람 악어무니창이 신발하고 잘 어울립니다.
목 쪽에 신발정보가 쓰여있습니다.
제품번호와 사이즈가 적혀있습니다.
9005는 모델번호이고
280은 사이즈입니다.
엉덩이에서 앞코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매끄럽습니다.
앞 코와 치즐토인 것까지는 좋았으나
발등이 좀 더 낮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섹시한 멋이 있는 첼시부츠입니다.
라스트가 둥글지가 않아서 캐주얼에는
좀 제한적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라이더나 트러커와 활용을 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습니다.
설연휴 마지막날에 쉬지도 않고
홍대로 가서 열심히 골랐는데
좋은 제품 건져서 기분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