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도 못먹어서 힘이 없었습니다.
뭐 만들어 먹기도 귀찮아서
배달음식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음식을 준문했었는데
가게사정으로 취소를 당하고 대안을 찾던 중에
집으로배달돼지를 보고 끌려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60분안에 배달 온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그 전에 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뜯어서 먹으려다
후기는 남겨야하니 호다닥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성]
훈연삼겹
파절이
마카로니샐러드
김치찌개
계란찜
밑반찬
상추깻잎고추
젓가락숟가락
펩시콜라
밥
내가 주문한 곳은 집으로배달돼지인데
마녀닭발 메뉴판이 들어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업체를 두개 운영하는 것인지 생각했습니다.
집으로배달돼지를 검색하니 나오질 않아서
주소로 검색을 해보니 마녀닭발이 나왔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민속공원로 87)
그냥 같은 업체인가봅니다.
침대에 상을 펴고 먹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로 앞에는 tv가 있습니다.
방의 크기에 비해 오버사이즈라서
살짝 눈이 아프긴하지만
어찌됐건 유튜브를 틀었습니다.
혼밥할 땐 역시 유튜브입니다.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맛도 아주 눈이 번뜩하는 맛은 아니지만
다 기본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배달비는 1000원입니다.
지금 업체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새송이버섯 토핑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배달은 받아보니
이벤트가 적용된 건지 아닌지 좀 헛갈렸습니다.
계란찜도 짜지않고 괜찮습니다.
삼겹살도 은근 양이 있습니다.
반찬의 종류가 많아서 두번에 나눠
먹어도 될만큼 푸짐합니다.
자취생이 끓여먹기에는
꽤나 번거로운 찌개라서
오랜만에 먹는 김치찌개였습니다.
아주 뜨겁진 않았습니다.
미지근했습니다.
당연히 돼지고기 김치찌개라고
생각을 했는데 참치 김치찌개였습니다.
참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야무지게 한쌈 싸서 먹었습니다.
하루의 첫끼라서 평소보다 많이 먹었습니다.
혼자살면서 챙겨먹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집으로배달돼지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재주문의사가 있는 가성비 좋은 집입니다.
맛과 서비스 모두 무난하고 평이합니다.
편차가 큰 것보다 이런 집이 지속적으로
이용하기에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