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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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블리스버거입니다. 이 근방에 그 흔한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도 없고 햄버거 집은 여기 하나입니다. 수제버거 프랜차이즈이고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평소에 그냥 다른 곳에서 식사하다가 이번에 다 같이 이용할 기회가 생겨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글로벌비즈센터 맞은편에 있는 경기기업 성장센터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냥 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뜨입니다.

 

 

외부

 

블리스 버거입니다. 통유리라서 내부가 훤히 보이고 손으로 따봉 하는 모습을 햄버거의 형상으로 만든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얼핏 보면 외국 햄버거집 같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수제버거집인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프랜차이즈였습니다.

 

내부

 

내부는 깔끔합니다. 화이트/그린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카운터가 있고 안쪽으로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조리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은 예닐곱게 되는 것 같고 가운데 커다랗게 타원형 테이블이 있습니다. 약간 카페 느낌도 납니다.

 

셀프코너

 

휴지나 물티슈, 햄버거를 잘라먹을 나이프와 포크가 한쪽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필요하면 가져다 사용하면 됩니다. 매장에서 먹는 것과 포장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원산지 표시

 

햄버거 재료는 매우 글로벌합니다. 태국산이 많고 호주와 중국도 보입니다. 요즘 과자의 원재료명만 봐도 국산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니 외식 쪽에서도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합니다.

 

키오스크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입니다. 카운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요즘 키오스크가 많아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더 편해서 좋습니다.

 

이번에는 단체주문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사전에 전화를 해서 주문을 미리 했었습니다. 키오스크로도 단체주문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러지 말고 말로 단체주문은 전화로 하는 게 좀 더 편합니다. 시간조율도 그렇고 말입니다.

 

메뉴

 

메뉴는 다양합니다. 치즈버거, 새우버거, 치킨버거 등이 있습니다. 햄버거에 대한 소개가 짤막하게 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가격은 세트가 1만 원 대라서 절대 저렴한 건 아닙니다.

 

새우버거 세트

 

새우버거 세트입니다. 음료는 업소용 뚱캔으로 콜라와 사이다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로 음료도 있기 때문에 이건 좋습니다. 아직 일반적인 외식매장에서는 제로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햄버거 종류에 따라 랩지의 컬러가 다릅니다.

 

 

햄버거입니다. 가운데 꼬지가 꽂혀있고 빵이 반들반들한 게 여느 햄버거와는 다른 수제버거 느낌이 충만합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패티가 꽤 두툼했고 소스가 적당히 자극적이었으며 채소도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해 줬습니다. 맥날과 롯데리아에서 느낄 수 없는 수제버거 특유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감자튀김은 최악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냉동을 돌렸나 싶은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매장 감자튀김에서 기대하는 뜨끈하고 바삭함은 없고 푸석하고 눅눅하기만 했습니다. 케첩을 듬뿍 찍어서 절반 정도는 먹었지만 결국 남기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햄버거 집이 없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지만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햄버거가 당긴다면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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