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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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처음 보는 비빔면이 1+1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팔도비빔면을 먹어왔는데 새로운 것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1+1 행사 아니었으면 쳐다도 안 봤을 겁니다. 그냥 가성비 있어 보여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미식은 하림에서 만든 식품 브랜드입니다. 대충 미식이라는 말에 어울리도록 품질 좋은 식품을 제공하려는 의미라고 해석됩니다. 그냥 평범한 라면이고 브랜드 특유의 검은색/빨간색 배색이 인상적입니다.

 

 

보니까 일반 비빔면도 있던데 메밀비빔면으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메밀 함량이 매우 적을 걸 알고 있지만 그냥저냥 밀가루보다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분 구성을 보면 면이 70%이고 양념장이 30%입니다. 양념장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탱글한 메밀면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조리방법은 우리가 아는 비빔면 조리법과 동일합니다. 끓여서 찬물에 씻고 양념장과 비벼먹으면 됩니다.

 

 

재료는 세계 각지에서 날아온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량은 405칼로리입니다. 비빔면이 특히 국물 없이 맛을 내야 하기 때문에 양념장이 자극적일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칼로리가 높습니다.

 

 

비빔면을 뜯어봤습니다. 메밀면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면이 메밀느낌입니다. 옆에는 양념장이 있습니다. 구성은 면과 양념장이 전부입니다.

 

 

바로 물을 끓이고 면을 넣었습니다. 갑자기 배가 고파서 욕심을 부려 2봉을 끓였는데 이게 참 실수였습니다. 아무튼 약 3분간 면을 끓여줍니다.

 

 

면을 끓이고 나서 찬물에 씻어줍니다. 비빔면은 따뜻하거나 미지근하면 맛을 버리기 때문에 찬물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씻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물기를 싹 뺀 면을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뿌려줍니다. 양념장 자체는 팔도 비빔면의 양념장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냄새는 약간 다릅니다. 팔도는 새콤하다면 더미식은 약간 새콤합니다.

 

 

면과 양념장을 잘 비벼줬습니다. 괜히 2봉 끓여서 양이 미친 듯이 많습니다. 오늘의 교훈은 욕심부리지 말자입니다. 비주얼 자체는 여름날에 입맛 당기는 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삶은 계란을 올리는 건 너무 번거롭고 고명을 할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김자반을 올렸습니다. 최근에 BTS 정국이 전파한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에서 김자반을 사용한 것을 떠올려서 적용해 봤습니다. 김자반이라도 올라가니 확실히 더 보기 좋아졌습니다.

 

 

맛은 꽤 괜찮습니다. 일부러 양념을 1.5개만 넣어서 삼삼한 건 있지만 적당히 새콤하고 시원한 맛도 좋았습니다. 면도 나름 탱글하고 여름에 호로록 먹기 좋은 비빔면의 기본은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1+1 행사할 때 한 번쯤은 더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팔도비빔면에게는 안되지만 나름의 비빔면 시장에 진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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