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6일 18시경 경상북도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봉화광산에서 60대 근로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광산에서 아연을 채굴하는 작업 중 갱도붕괴로 토사 약 900톤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구조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2022년 10월 31일에 진행된 첫번째 시추작업은 잘 못된 좌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갑니다. 2022년 11월 1일에 진행된 두번째 시추작업도 실패합니다. 매몰 지점의 측량자료가 20년 전에 사용되전 것이라 정확도가 떨어지는 게 이유였습니다. 2022년 11월 2일에 세번째 시추작업에서는 음파탐지기로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실패했으나 구조대 진입로가 확보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3일에는 사고 위치가지 구멍을 뚫는데 성공하여 내시경으로 수색했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2022년 11월 4일에는 구조대가 직접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고립되었던 광부 2명은 양호한 건강상태로 스스로 걸어서 나오면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확인결과 광부 2명은 약 20평 정도 되는 공간에 갖혀서 갱동 안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고 비닐막을 치고 모닥불을 피워 구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10일만에 노동자 2명은 건강상의 문제없이 구조되었습니다.
2022년 8월 29일
2022년 8월 29일 오전 10시 6분경 경상북도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봉화관산에서 광산 노동자 50대 1명, 70대 1명이 광석더미가 무너지면서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과 2개월 전에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두 사고의 갱도가 동일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광부 2명 중 50대 1명은 발목에 경상을 입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70대 1명은 6시간 뒤 사망한채로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