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만 살겠다고 속옷만 입고 도망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팬티를 의미하는 '빤스'와 달린다라는 뜻의 'RUN(런)'의 합성어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배알도 없이 책임감은 내려놓고 옷도 제대로 못 갖춰입고 꽁지빠지게 도망치는 모습에 대해 조롱하는 말입니다. '빤스' 자체가 속옷인 '팬티'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건데 늬앙스 상 저속하고 상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부끄럼도 모르고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자존심도 없다고 하여 희화화하는 내용입니다.
간단정리
· 정의: 빤스만 입고 도망치는 모습
· 속뜻: 자존심도 없이 도망치는 모습에 대한 조롱
빤스런 유래
2011년 7월 4일 일명 '강화도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이라고 하는 인천 강화군에서 해병대 제2사단 8연대 81대대 소속의 상병 김민찬이 선두소초에서 동료 해병대원에게 총기를 난사하여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에서 유래했습니다.
해당 사건 과정에서 오침 중이던 해병대 군인들은 총소리를 듣고 속옷 차림으로 부대를 이탈하여 민가에 숨어들었습니다. 이는 인근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유사시 민간인을 지켜야하는 군인들이 빤스만 입고 달아난 일에 대해서 국민들은 분노와 실망을 했으며 해병대는 전국적인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2011년 7월 4일 인천 강화군 해병대 제2 사단 8연대 81대대 선두소초에서 상병 김민찬이 기수열외 등의 후임들의 하극상과 괴롭힘으로 인하여 동료 해병대들에게 총기를 난사하여 해병대원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편의상 총기 난사라고는 하지만 상병 김민찬은 평소에 감정이 좋지 않던 해병대원들에게 차례로 조준 사격을 했습니다.
범인 김민찬은 오전에 술을 몰래 사서 마신 후 잠들었고 깨어나 총을 훔쳐 공중전화부스 옆, 부소초장실 입구, 제 2생활관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입온지 얼마 안된 권해병은 몸싸움 끝에 김민찬을 방 밖으로 밀어냈으나 다른 선임 해병들은 겁에 질려 돕지도 않고 떨고만 있었다고 합니다. 권해병은 하반신에 총을 맞고 손에 화상을 입어 쓰러졌고 선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때도 아무도 나서서 돕는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후에 권해병의 아버지는 해병대 가족모입 카페에 한심한 선임들에 대한 원망의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 일이 빤스런 사건 보다 더욱 굴욕적인 내용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이과정에서 일명 빤스런이라 하는 일부 해병대원이 빤스차림으로 부대를 이탈하여 민가로 숨어든 사건이 발생했고 전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