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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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각 블로그마다 글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익숙한 방법으로 글을 씁니다. 블로그의 형식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새겨져있습니다. 가끔은 형식을 바꿔야 할 때가 옵니다. 더 효율적으로 글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글의 형식을 바꾸는 일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기존의 글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더 나은 방법이 나왔는데 안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형식이 바뀌었다고 해서 기존의 글의 형식까지 바꾸는 일은 글의 갯수가 적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비추합니다. 그시간에 차라리 새로운 형식의 새로운 포스팅을 하나라도 더 하는 게 낫습니다.

 

블로그 형식은 처음부터 고민을 많이하고 결정하면 나중에 수정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무작정 글을 써서 포스팅을 하는 재미를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형식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무작정 글을 쓰되 형식에 관련해서도 나름대로 틀을 정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글이 3000개가 다 되어가는데 이전글들을 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한때는 그런 게 보기 싫어서 하나하나 몇시간이고 다 고쳤던 적도 있습니다.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과거의 글의 수정은 잘못된 정보일 경우에만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내용을 전개해 가면서 형식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잡히기 때문에 무조건 형식을 완벽하게 정해놓고 글을 쓰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면 가뜩이나 하기 싫은데 깝깝해져서 금방 포기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는맛을 보되 형식에 관해 의식적으로라도 계속 염두하여 나름의 기준을 차근히 세워가자는 말입니다.

 

그냥 갑자기 든 생각으로 끄적거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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