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녀풍 경향의 여성 패션을 의미합니다. 본래 뜻인 많이 만들어내는 유형에서 가져온 표현입니다. 한자로는 量産型(헤아릴 양)(낳을 산)(모형 형)으로 풀이하면 만들어낸 모형이 가득하다는 말입니다. 개성이 없다는 부정적인 늬앙스가 깔려있습니다. 양산형 패션, 양산형 여자, 양산형 오타쿠 등으로도 불립니다.
양산형 유래
남자 아이돌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여성팬들이 행사장에서 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소녀스러운 옷을 입기 시작했고 경쟁적으로 하다보니 다 비슷한 모습이 된 일에서 유래했습니다.
주로 하라주쿠나 신주쿠의 1020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순정만화에서 나올듯한 소녀스러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핑크계열을 베이스로 프릴, 리본, 레이스 등의 장식이 있는 옷을 많이 착용합니다. 가죽 소재의 미니 백팩과 메리제인 형태의 통굽 신발을 신고 앞머리가 있게 하거나 트윈테일의 헤어스타일을 합니다.
양산형에서 컬러만 무채색계열로 바꾸면 지뢰녀 패션이 됩니다. 지뢰녀는 멘헤라 기질이 있고(정신병) 연애 상대 남자에게 의존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자해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여자를 말합니다.
양산형과 지뢰녀
공통점
패션 경향 (옷, 신발, 악세사리 등)
특정 대상에 대한 집착과 관심욕구
멘헤라(정신적 불안정)
소녀미 추구
차이점
패션 컬러 (양산형은 핑크, 지뢰녀는 블랙)
관심의 대상 (양산형은 아이돌, 지뢰녀는 애인)
지뢰계는 소녀미에 병약미 추가
양산형은 패션의 한 경향으로 보는 인식이 강하고 지뢰녀는 사람의 성향을 나타내는 캐릭터로 보는 인식이 강합니다. 멘헤라는 정신적 불완전 상태인 사람을 말하는 겁니다. 여담이지만 지뢰녀는 주로 가출청소년인 토요코키즈가 선보이고 있어 토요코키즈와 동의어로도 사용됩니다.
양산형 밈
양산형도 한국의 양아치 패션을 문신돼지국밥 패션이라고 하거나 영국 양아치인 차브의 패션 특징을 모아 놓는 등의 전형적인 패션경향을 가지고 풍자하는 밈이 있습니다. 해당 패션에 대해 특징적인 부분을 날하는 형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