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전 뜻 (+육탄전)(hand-to-hand combat)

 

 

백병전 뜻

총과 칼을 들고 직접 몸으로 싸우는 전투를 의미합니다. 白(흰 백) 兵(병사 병) 戰(싸움 전). 풀이하면 가까운 거리에서 무기 또는 맨몸으로 싸우는 전쟁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맨몸싸움을 의미하는 '육탄전'이 있습니다. '육탄전'은 자연스럽게 근접전이 되므로 백병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는 미사일, 전투기, 핵 등의 첨단정밀 무기를 사용하지만 과거에는 무조건 백병전으로 전쟁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총과 검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드는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총 이전의 칼과 방패를 사용하던 때는 말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

 

거리감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 무기 위주면 현대전이고 근거리 무기 위주면 백병전입니다. 우스갯 소리로 총알 남은 쪽이 승리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상전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해전에서도 해당됩니다. 해적들이 밧줄을 타고 상대 배로 올라타서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미디어에서는 전투에서 백병전을 자주 등장시킵니다. 미사일 하나 쏘면 끝날 상황에서도 사람을 보내 목숨을 걸고 전투를 시킵니다. 확실히 백병전이 힘의 충돌과 치열함이 현장에서 느껴지기 때문에 자주 사용됩니다.

 

육탄전 뜻

무기없이 맨몸으로 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肉(고기 육) 彈(탄환 탄) 戰(싸움 전). 풀이해보면 몸을 탄환처럼 내던져 싸운다는 말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무기로 근접전을 펼친다는 뜻의 백병전과 육박전이 있습니다. 원거리가 아니다보니 가장 가까이에서 전쟁 그 자체를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일 중 가장 끔찍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