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는 안된다(NO)라는 의미입니다. 한국남성을 비하하는 '한남'과 부정하는 'NO'의 합성어입니다. '노'라는 글자가 *일베에서 쓰는 '*노체' 또는 '怒(성낼 노)'로 해석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일베: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노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표현, 끝말을 '노'로 끝내는 말투
한남노 유래
2022년 8월 28일 일본 남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초강력 태풍 '힌남노'에서 유래했습니다. 해당 태풍에 대한 기사가 뜨자마자 커뮤니티에서 바로 반응이 있었습니다. '한'이 아니라 '힌'인데 사람들은 '힌남'보다는 '한남'에 익숙한지라 '한남'으로 오해하면서 다양한 드립의 재료로 사용되기 시작한 겁니다.
'한남'은 '한남충'의 준말로, 일부 여성커뮤니티에서 한국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입니다. '노'는 영단어 'NO'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노체'나 '怒(성낼 노) 등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남' 하나가지고도 사회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데,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인 '노체'까지 더해지니 충격이 배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풍 관련 이름을 봤을 때 '한남노'로 인식한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헷갈리는 상황으로 인해 다양한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JTBC 뉴스에서는 '한남노'라고 발음하는가 하면 뉴스기사에서도 버젓이 '한남노'로 쓰여있고 이마트의 안내문에서도 '한남노'로 표기되는 등의 일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났습니다.
'한남NO'에 대한 연계 드립으로 '일남YES', '일남예스'가 생겨났습니다. 풀이하자면 일본남자는 된다는 건데 한국남자는 안된다는 비하의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