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로 유명한 프레시지에서 새로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스윗 스테이크'입니다. 가격은 1만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가성비는 그렇게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다 오랐는데 이전 물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제 정신(?)이 약간 혼란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확실히 밀키트 중에서는 프레시지가 퀄리티가 좋습니다. 최소한 실패하지는 않기 때문에 믿고 사는 브랜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는 직사각형 박스로 깔끔합니다.
조리시간은 15분이고 2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1인분입니다. 냉동제품이긴 하지만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소고기는 목심부분입니다. 서류가공품은 고구마나 감자, 토란 등을 원료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름이 스윗 스테이크인만큼 고구마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은 소고기, 그린빈, 파프리카, 마늘, 치즈군고구마, 올리브오일, 허브솔트, 페퍼소스입니다. 뭔가 많아보이지만 어차피 다 섞어서 놓고 보면 별 거 없습니다.
프레시지는 전에 많이 먹었는데 가격이 오르고는 좀 뜸하게 먹고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라는 밀키트의 기본을 아주 잘 따르고 있다고 봅니다.
제품상세내용 참고하세요:)
조리방법은 기존 스테이크와 같습니다. 핏물빼고 마리네이드하고 굽고 소스뿌리면 끝입니다.
내용물을 보면 종이트레이에 깔끔한 모습으로 담겨있습니다.
각 재료는 진공포장되어 있습니다.
키친타올로 고기의 핏물을 빼줍니다. 그냥 적당히 감싸서 주물주물하면 됩니다.
핏물을 뺀 고기를 담아줍니다. 위생봉투에 담아줍니다. 마리네이드 할 때는 위생봉투를 추천합니다. 자취생에게 새 그릇을 쓰는 건 사치입니다.
채소는 해동하면 물이 생기는데 한 번 세척해줍니다.
마찬가지로 위생봉투에 담아줍니다.
마리네이드는 말만 거창하지 그냥 올리브유랑 허브솔트 넣고 버뮤려서 5~10분 정도 놔두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밑간같기도 합니다.
채소에 올리브유 1/3과 허브솔트 1/2를 넣어줍니다. 그대로 비닐을 조물조물해서 올리브유와 허브솔트가 골고루 묻게 합니다. 약 10분 정도 놔둡니다.
설명서에는 올리브유 남기지 말라고 나와있는데 유사시 사용하려고 1/3 남겼습니다.
30초 달군팬에 고기를 넣어줍니다. 앞뒤로 1분씩 구워줍니다. 육즙을 가두기 위해 그러는 거 같은데 그냥 편한대로 구워주면 됩니다.
고기를 먹기쉽게 큐브형태로 잘라줬으며, 가니쉬로 파를 추가했습니다. 구운파는 고기랑 잘 어울립니다.
딱히 필요한 과정은 아닌데 고기와 가니쉬의 위치를 나눠줍니다. 섞어있는 것보다는 보기 좋습니다.
이제 취향껏 구워주면됩니다.
치즈 고구마는 전자렌지에 2분 30초 돌려준 뒤 플레이팅해줍니다.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넓은 그릇이 있긴한데 그냥 후라이팬 그대로가 설거지거리도 없고 편합니다.
맛은 살짝 질긴감은 있지만 조리실력탓일 수도 있고 넘어갈 수준이니다. 가니쉬양도 많고 특히 파를 추가해서 훨씬 향이 풍부합니다. 소스도 적당하고 무난합니다. 후기에 왜들 고구마가 맛있다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고구마가 정말 맛있습니다. 고구마와 안쪽 치즈가 조화로워서 땡기는 맛입니다. 고구마치즈만 따로팔아도 잘 팔릴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자취생읜 저녁밥상입니다.밀키트는 확실히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자취생에게는 정말 좋습니다. 프레시지는 행사할 때 구매하면 나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