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일본인 영어발음을 의미합니다. *재플리시라고도 하며 일본어로 영어를 발음할 때 원어발음과 차이가 큰 경우가 많아 생긴 말입니다.
*재플리시: Japanese + English의 합성어, 일본식 영어.
일본인 영어발음 유래
이전 부터 일본인 영어발음에 대한 얘기는 계속 되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맥도날드'를 '마쿠도나루도' 발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본어에는 받침이 없기에 모든 말이 모음으로 끝나게 되는데, 받침이 있는 외국어를 받침이 없는 일본어로 발음하려다 보니 부조화가 생긴 겁니다.
2022년 1월경 유튜브 숏츠에 일본인들의 영어발음 영상 모음이 업로드 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영상은 드라마 꽃보다남자의 영어스피치(일면 '화자 마자 브라자')와 일본인 기자의 트럼프 영어 인터뷰 (일면 '호카손쟈') 등 다양한 일본식 영어발음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 영어발음과 다르고 언어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극단적으로 변형된 발음이라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나갔습니다.
영어권 사람이 듣기에는 한국어 영어발음이나 일본어 영어발음이나 어색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국식 영어와, 일본식 영어가 본토 영어와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콩글리쉬나 재플리쉬라고 따로 구분을 짓고 있으니 말입니다.
일본인 영어발음 숏츠
다양한 일본인 영어발음 영상을 모아 짧은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인 영어발음이 이상한 이유
일본어는 개음절 구조가 있으나 폐음절 구조가 없기 때문에 모든 음절이 모음으로 끝나야합니다. 쉽게 말해서 받침이 없고 모든 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자 마자 브라자
일본드라마 '꽃보다남자'의 한 장면입니다. 드라마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장면인데 발음에 포커스가 맞춰져 일명 '화자 마자 부라자'가 되었습니다.
호카손쟈
일본인 기자가 트럼프에게 영어로 질문을 하는 장면입니다. 트럼프는 발음을 듣더니 출신을 물었고 질문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