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서 발생한 부조리 사건을 기반으로 한 문학작품을 의미합니다. 주로 소설이 많으며 수필, 회고록 등의 형식으로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부조리에 대한 비판과 풍자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해병문학 유래
이전부터 해병대 갤러리에는 해병대의 부조리 사건에 대한 글이 넘쳐났고 그 중에 드립성 글을 쓰는 이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해병대 악기바리.txt가 있습니다. 이후 해병대 관련 온갖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해병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람들이 해병대 갤러리에 유입되어 해병대를 조롱하고 비웃는 지경에 이릅니다.
2021년 중반부터 해병대의 엽기적인 가혹행위 및 똥군기를 풍자하는 해병문학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주로 구타, 동성애, 고어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세계관은 점점 구체화되어 초기 일회성 캐릭터를 벗어나 황근출이라는 해병문학의 기원이 되는 캐릭터가 공유되면서 폭박적인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사람들은 일명 MUC 해병유니버스를 정립하여 쾌흥태, 박철곤, 톤톤정 등의 캐릭터를 추가하고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로 발전합니다. 단순히 표면적인 부조리를 풍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를 탐구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해병대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풍자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점차 그 자체로 하나의 유희나 흥미거리로 여겨지며 발전되기도 했습니다. 해병문학에서 사용되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요소를 단순히 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한 의미없는 장치로 사용하게 된 겁니다.
2022년 2월 중반부터는 해병비문학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해병대사령부 측에서 해병문학의 존재를 알고 이에 대응했다는 내부문건이 유출되자 사람들은 해병대 전역증을 인증하며 당시에 겪은 일들을 회고하는 수필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다시 해병대 부조리에 대한 비판과 풍자라는 본래의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매년 제기되는 해병대 문제와 해병문학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부조리 문제는 잊을만 하면 터지고, 해병대 갤러리 사람들은 해병문학이 현실을 이길 수 없고 때가 어느때인데 아직도 이런 불합리한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염세주의가 퍼지기 시작하여 침체기를 맞이합니다. 후에 해병문학은 캐릭터를 히어로처럼 그리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며 다양한 흐름으로 작품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해병문학 유행이유
동성애 관련 유머자료는 엉덩국, 붕탁(빌리, 반닼 등), 타가메 겐고로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익숙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해병문학의 동성애 코드 또한 결이 비슷합니다. 일명 '캐주얼 호모'로 동성애를 가볍게 농담하는 형태의 범주입니다. 더욱이 해병대 부조리 문제에 대한 비판과 풍자라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화수분처럼 마르지 않는 해병대 부조리에 대한 사건들로 인해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볼 수 있을만큼 해병문학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해병문학 '황근출'
해병문학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 1인자 또는 전설의 해병대로 불리우며 실질적인 최고 영웅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인공이라고 보면 됩니다. (명대사: '새끼..기열', '니가 선택해서 온 해병대다. 악으로 깡으로 먹어라')
이외에 황룡, 박철곤, 무모칠, 톤톤정, 조조팔, 견상섭, 진떡팔, 마철두, 쾌흥태, 말딸필, 씹통떡, 대갈똘빡, 곽말풍 등의 캐릭터가 있으며 각각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