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요 '강아지 경찰 아저씨'를 의미합니다. 강아지 순경이 길잃은 아기 고양이의 길을 찾아주려고 주변 동물 들에게 정보를 물어봐도 다 모른다고 하자 아기 고양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더불어 강아지 순경도 울음을 터뜨리는 내용입니다. 실제로는 개 순경이 맞고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강아지 순경이 된 겁니다. 한국에서는 다큰 개를 강아지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아지 경찰 아저씨 유래
2020년 일본의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무라카타 노노카'라는 당시 만 2세의 여자 아이가 '강아지 경찰 아저씨'를 불러 은상을 받았습니다.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당당한 모습과 정확한 발음으로 높은 전달력, 그리고 귀여운 율동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패러디 및 리액션 영상을 올렸고 유명인들이 따라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공식 유튜브와 SNS가 생겨났습니다.
무라카타 노노카측은 유명세와 함께 일부 혐일주의자들에게 악성댓글을 받았습니다. 또한 노노카 어머니의 '한국에도 우동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그럼 한국이 우동도 없는 후진국이란 거냐'며 과대 해석하여 혐한으로 몰아가기도 했습니다. 점점 도를 넘어선 악플에 노노카측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언론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의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는 반대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소녀시대 '태연'은 노노카의 노래를 커버했다가 매국노, 유아퇴행적인 모습이라며 악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