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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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쇼크에 L3, R3에 씌우는 실리콘 커버를 구매했습니다. 커버없이도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는데 PS 커뮤니티에 가보면 사용하는 사진을 종종 보이더라고요. 보통은 발바닥 모양을 많이 사용하던데 저는 깔끔한 민무늬로 선택했습니다. 알리에서 천 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해서 그냥 부담없이 시험삼아서 구매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리뷰에 앞서 GIF를 넣어봤습니다. 촉감은 그냥 마찰감이 있는 실리콘을 만지는 느낌입니다. 특별히 부드럽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말랑말랑해서 실제로 사용할 때는 좀 나름 충격도 흡수(?)가 되고 땀이나도 미끄러지지 않아 보입니다.

 

 

패키지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작은 지퍼백에 4개가 들어있습니다. 듀얼쇼크가 검정색이라서 검정을 선택했는데 확실히 일체감이 있어보입니다.

 

 

앞면에는 가운데가 움푹하고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습니다. 돌기는 아무래도 마찰력을 좀 더 높여주는 역할이겠죠. 커버를 씌우지 않고 사용하면 손이 아프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 얼마나 게임을 오래하길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손크기에 좀 안맞을 수도 있고요. 어찌됐건 불편하면 이런 작은 보조도구를 이용하여 극복하면 됩니다.

 

 

뒷면은 L3와 R3를 끼울 수 있도록 구멍이 있습니다. 버섯처럼 스틱헤드를 감싸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실리콘이라서 탄성이 있으니깐 결합했을 때 막 위화감이 들지는 않겠더라고요.

 

 

생각보다 두께가 두껍지는 않습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 기본 스틱헤드보다 1.5배 정도의 크기입니다. 면적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짚을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나서 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본 스틱헤드도 우레탄인지 고무인지 아무튼 그냥 플라스틱이 아니라 마찰감이 있는 소재로 마감되어있습니다. 가끔 저 부분이 헤져서 너덜거리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까지 그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저게 은근히 손톱으로 꼬집고 싶게 말랑한데 잘 참아내야합니다.

 

 

스틱헤드에 그냥 쑥 넣으면 들어갑니다. 뭐 막 빡빡하다거나 엄청 신경을 써서 결합해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러면 헐렁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끼울 때 스무스했습니다.

 

 

듀얼쇼크에 실리콘 커버를 씌운 모습입니다. 검정색을 선택한 것은 굿초이스입니다. 보조도구를 씌워놓은 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출시된 것처럼 일체감이 좋습니다.

 

 

확실히 면적이 늘어나서 편한 건 있습니다. 말랑하기도 해서 기존의 스틱헤드보다 손가락의 피로도가 덜하고 마찰감이 있어서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듀얼쇼크는 소모품이라고는 하지만 잘만쓰면 5년 넘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커버를 씌우면 뭔가 게임고수의 느낌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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