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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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재밌는 상품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지퍼를 수리할 수 있는 수리용 지퍼입니다. 가격이 천 원 내외라서 안되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언제주문했는지도 잊고 있었는데 우편함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알리에서 주문하면 뭔가 깜짝선물을 받는 느낌도 듭니다.

 

 

검정색 6개입니다. 일반적인 지퍼랑 크게 다를 것 없는 모습입니다.

 

 

손잡이는 금속이고 몸통(?)은 플라스틱입니다.

 

 

몸통쪽 뒤를 보면 후크가 있습니다. 저 후크가 있어서 입을 벌리고 다물게 할 수 있습니다.

 

 

지퍼 입을 손으로 벌리거나 일자드라이버 같은 것을 넣으면 후크가 풀리면서 입이 벌어집니다. 경첩이 있어서 분리되지도 않습니다.

 

 

이 상태로 고장난 지퍼에 물려주면 됩니다. 그냥 손으로 꾹 누르면 후크가 걸리면서 고정됩니다.

 

 

전에 지퍼가 고장하고 수리하려다가 실패하고 구석에 처박아놨던 노트북 파우치입니다. 시험삼아서 지퍼수리르 해봤습니다.

 

 

결과는 실패입니다. 지퍼크기가 작아서 수리지퍼로는 고정이 안되더라고요. 파우치의 지퍼가 우리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지퍼보다는 확실히 작긴합니다. 뭐 되면 좋았겠지만 쓰지도 않는 파우치라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그냥 일반적인 크기의 지퍼가 고장났다면 이 제품 한 번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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