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지 묻는 말입니다. 단순히 기침소리를 묻는 게 아니라 내가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때 주변의 누군가가 기침을 한다거나 딴짓을 할 때 거기에 대한 분노의 표출로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하며 드립을 칠 수 있습니다.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유래
태조완권 80회에서 궁예가 관심법을 시전(?)하는 중에 신하가 기침을 하자 궁예가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나가 말이야!'라고 하며 분노하였습니다. 본인의 관심법 중에 기침을 했다는 이유로 목숨을 빼앗는 궁예의 광기가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태조왕건
KBS의 대하사극입니다. 2000년 4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총 200부작 방영되었습니다. 한국 사극 역사상 최장편 드라마이고 최고 시청률이 60.5%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방영당시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견훤과 궁예가 싸워서 견훤이 한 사찰에 갖히는 내용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역사극인만큼 역사적인 사실을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