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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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작업

본격적으로 작품을 준비하기 전에 제작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미지를 일치하는 작업입니다.

 

리딩

역할을 가지고 작품을 읽어보면서 구체화하는 과정입니다. 배우들의 보여지는 단순한 이미지만으로는 작품의 배역과 어울리는지는 알기 어렵고 실제로 지문과 대사를 해보면서 이미지나 분위기를 보는 작업입니다.

 

장면분석

같은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합니다. 사람마다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다르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 곳에 모여 작품을 놓고 장면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차이를 좁히는 작업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를 줄이되 작품의 의도가 사는 방향으로 분석이 이루어집니다. 서로가 상상하는 작품의 모습을 일치시키므로써 연습할 때 불필요한 이미지일치 작업을 없애고 배우와 제작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캐릭터분석

개인적으로 연극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캐릭터입니다. 캐릭터 또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일치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배우는 자기가 맡은 캐릭터만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연결되는 모든 것들까지도 생각을 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작품에 A라는 캐릭터가 있다면 작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A라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A캐릭터에 맞도록 작업을 하게 되는 것입니. 연극참여자들이 캐릭터에 대한 인식이 명확할 수록 연기든 음향이든 무대든 가장 조화롭고 어울리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품, 의상, 조명, 무대 등 일치작업

장면분석과 캐릭터분석을 통해 흐릿했던 이미지마 어느 정도 선명해졌다면 무대를 구성하는 환경에 대해서도 기준이 잡힙니다. 캐릭터에 맞는 소품에 대한 회의, 의상에 대한 회의, 조명에 대한 회의 등이 진행되면서 훨신 더 구체화를 해가는 과정입니다.

 

결론

테이블작업은 한 마디로 해서 이미지를 일치하는 작업입니다. 모든 요소들이 구체적일수록 연극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경우는 주소, 자동차유무, 자동차번호, 쓰는 치약, 좋아하는 신발 등 이런식으로 자잘하게 캐릭터가 드러날 수 있는 취향이나 기호나 상태 및 상황에 관한 모든 것을 정해놓는 게 좋긴합니다. 다만 무한정으로 정하는 것도 시간낭비이니깐 작품에 연결되는 항목에 한해서 정해놓으면 됩니다.

 

학교에서 과제를 하면서 테이블작업이란 말을 들었는데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한 번 제대로 정리해보자하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만 알아도 테이블작업을 이해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테이블작업은 단순히 연극에 국한되지 않고 협업을 하는 모든 활동에 적용되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놓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곤란한 일을 겪지 않아도 될 겁니다. 이상으로 테이블작업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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