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앵글이 필요해서 Q999H를 구매했습니다.
박스는 좀 허접하지만 내용물만 괜찮으면 되서 상관없습니다.
삼각대를 넣어 다닐 수 있는 가방도 제공됩니다.
퀄리티를 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4~7만원 정도로 이정도면 정말 꿀입니다.
인상적이었던 게 볼헤드에 파우치가 씌워져있습니다.
볼헤드와 다리가 부딪히는 것을 방지합니다.
파우치는 렌치나 기타 카메라 악세사리를
넣어 다닐 수도 있고요.
볼헤드는 최대 8kg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일반 미러리스나 DSLR은 그냥 올라갑니다.
범용적인 도브테일 방식이라서 다른 카메라 악세사리와도 호환이 좋습니다.
가방이나 벨트에 걸 수 있는 파우치가
제공되고 렌치와 설명서 및 택도 있습니다.
딱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풀세트로 제공을 해주니 좋습니다.
전체 삼각대의 모습입니다.
다리는 돌려서 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중간에 스트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랩은 모노포드에 있는 것 말고는
취향이 아니라서 떼어버리려고 합니다.
Q999H 삼각대의 최대 장점은
수직샷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센터칼럼 아래쪽에있는 고리부분을 빼고
쑥 뽑아서 삼각대와 분리해줍니다.
센터칼럼을 삼각대 옆 면의 구멍으로 넣어줍니다.
센터칼럼 하단의 고리부분을 다시 끼우면 수직샷모드입니다.
사진에서 위쪽 노브를 돌려서 센터칼럼을 고정하고
아래쪽 노브를 돌려서 패닝을 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다리 중에 금색으로 된 부분은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해서 길게 만든 후 장대나 볼헤드를 달아서
모노포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직샷모드로 핸드폰을 장착해봤습니다.
결과물입니다.
사진의 경우에는 그냥 핸드헬드로 수직샷을 찍어도 되긴하지만
영상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고정을 해놓는 게 좋아서
사진보다는 영상에서 좀 더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합니다.
수직모드에서 미러리스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합니다.
정말로 가성비 좋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이거 하나면 솔직히 저 같은 비전문가가
사용하기에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