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 들어갔다가 저렴하게 할인을
하고 있기에 바로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생물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불문율을 깨버린 것입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인터넷으로 과일을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몇 번 실패한 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양호했습니다.
가격이 많이 저렴하긴 했지만
시원하게 지르고 기다렸습니다.
발송이 좀 늦긴했습니다.
과일박스가 탄탄한 것 다들 아시죠?
이사를 하거나 물건을 보관할 때
가급적 과일박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3kg이라서 작긴합니다.
한 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5kg를 주문할 생각입니다.
위아래로 배포장지(?)로 완충 처리되어있습니다.
전에 저거 머리에 쓰고 놀았는데 말이죠.
미니 한라봉입니다.
윤기가 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곳곳에 흰색 가루같은 것도 묻어있고요.
특별히 신경은 안쓰입니다.
중요한 것은 '맛'이니까요.
이니스프리 수분크림과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귤 크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작아도 한라봉이니 가운데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껍질은 깠습니다.
껍질이 두껍지 않아서
손으로 슥슥 깔 수 있습니다.
맛은 우리 모두가 아는 한라봉입니다.
단맛보다는 신맛이 좀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시트러스를 좋아하기때문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상한 것도 없고 외관은 상관없고
맛도 좋고요.
반신반의하며 인터넷 과일을 주문했는데
성공해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