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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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피플 축제 연습 6회차입니다.

축제가 다가오는만큼 큰동아리방 대여에

경쟁이 있어서 이번에는

다동 106호에서 연습을 하게되었습니다.

시간은 22:00~24:00입니다.

익숙한 곳에서 익숙해져가는 일을 하는 것은

기분을 묘하게 만듭니다.





다동앞 광장에서는 예민회가 한 창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아래 중앙광장에서는 만남의 시도가 연습을 하고 있고

빨간대문 앞에서는 무사회가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동은 광창전공의 홈그라운드죠:)

이번에 상판을 교체한 책상을 바짝 뒤로 밀어버렸습니다.


동아리연합회에서 촬영이 있는 날입니다.

행사 홍보에 사용하는지 아니면

중간점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됐건 촬영 후에는 치킨이 있습니다.


맨바닥이기에 탭슈즈를 신으면 심하게 미끄러워서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안무정리]


뒤돌아 서 있다가 두번째 나팔소리에 뒤로 돌아줍니다.

도는 방향은 안쪽이므로 오른발을 뒤로해서 돌면됩니다.


순서대로 나가고 여성분들이 팔을 올리는 안무를 하고 난 뒤에

허리를 숙여 사이로 들어가주고 좌에서 우로 온몸을 이용해

검지를 세우고 팔을 쭉뻗어 앞을 훑어줍니다.

팔을 들어올려 머리 위에서 크로스해주고 다시 다리를 벌리면서 내려주고

그 텐션을 유지해서 좌우로 찢어집니다.

흥부의 박타기를 해주고 센터의 스페셜 무대가 있은 후에

프린스 알리를 시작합니다.


일단 동영상 촬영을 하기위해서 호다닥 동선을 짰지만

다시 한번 제대로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연습이 끝나서 나가보니 예민회는 아직도 진행중이었습니다.

동영상 촬영 후에 받은 치킨은 뽀또치킨의 순살치킨이었습니다.

동방과 원샷에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광덕공원에서 소소하게 둘러앉아 치킨을 뜯었습니다.

작고 소중한 동아리가 맞습니다.





어두운 날에 구름이 보이면 뭔가 좀 위화감이 듭니다.

밤하늘에는 별과 달만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여러 작품들에서 당연하게 표현되어 왔습니다.

학습에 의한 선입인 것이죠.

실제로 보니 밤하늘에는 구름도 있습니다.

밤잠이 없는 새도 있을 것이고요.

작아서 보이지 않는 벌레도 있을 것입니다.

투명해서 보이지 않은 바람도 있고요.

내뱉은 호흡도 있을 것입니다.

다르게 보는 연습을 올해 좀 하게되었습니다.


나름대로 내려놓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지가 가라앉고 나면 둘 중 하나입니다.

앞이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말입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셋 중 하나였습니다.

먼지가 가라앉고 나면 앞이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그리고 눈을 감거나 말입니다.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우연한 계기가 확장되어 용 머리에 올라 앉아

뱀꼬리에서 끝을 맺을까 하는 일입니다.

아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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