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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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피플 연습 23회차입니다.

개강 바로 전날 일요일입니다.

일요일에 학교에 나가는 기분이 썩 괜찮았습니다.





장소는 큰 동아리방입니다.

다행히 마동이 아니었습니다.

1~6시까지 대여를 해놓은 건데

시간을 착각해서 2시부터 하는 줄알고

1시간 늦게 가게되었습니다.





날은 뜨거웠지만 습하지 않아서 쾌적했습니다.

다음날이면 또 학교가 활기를 찾을 것을 생각하니

뭔가 또 싱숭생숭합니다.





바동 계단에서 바라본 구름은 귀여웠습니다.

오늘의 하늘을 또 찍었습니다.





곧 가을입니다.

가을을 좋아합니다.





동아리방에는 문창 친구와 시디친구가 먼저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상을 찍기 위해 스마트폰용 삼각대를 챙겼습니다.





탭슈즈를 신고 한 번 밟아봤습니다.

정확한 동작을 연습했습니다.

문창친구가 계속 알려줬습니다.

예경친구는 일정이 있어서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사람이 몇 명 없으니 연습실이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연습을 하는 시간 자체로 즐겁더라고요.

괜히 겁을 냈던 것이 무색하게 말이죠.

시무룩해도 금방 다시 기분좋아지는 성격입니다.





시디친구랑 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잠깐 들렀다가 영상을 다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예경친구한테 보내기로 했는데 이상하게 혼자 음악 틀어놓고

하면 잘 안되서 결국 보내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 대신 미러리스를 들고 산중턱(?) 공원에 갔습니다.

좋은 장소가 있더라고요.

탭소리가 나도 산에 있어서 다른 곳에 피해가 가지도 않는 곳이죠:)

카메라를 세팅하고 레코드 버튼을 누르고 음악에 맞춰서 연습을 했습니다.

멍뭉이와 산책하던 사람들이 쳐다보는 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같이 할 때는 첫 박자를 무리 없이 잘 맞추겠는데

혼자 할 때는 잘 안되더라고요.

아직 온전지 내게 아니라는 뜻이겠죠.

예경친구가 알려준대로 손모양을 예쁘게 해보려고 노력을 해봤습니다.

살짝 풍선인형처럼 보여도 나름 괜찮아보이더라고요.


산중턱에서 연습을 마쳤습니다.

영상을 보니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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