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4 포트 허브를 구매했습니다. 굳이 많은 포트가 필요 없었고 그래도 속도는 필요해서 USB 3.0으로 선택했습니다. 기존에 비슷한 제품을 이미 가지고 있었고 여태 잘 써와서 괜찮다 싶었습니다.
배송은 한 2주 정도 걸렸습니다. 회사일로 바빠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집 앞에 배송되어 있었습니다. 알리는 잊고 나서 서프라이즈로 수령하는 맛이 있습니다.
포장 안에는 웬 종이쪼가리가 있어서 보니까 나름 스펙시트가 적혀있습니다. 패키지가 되다 말았는지 그냥 종이만 덜렁있고 본품은 비닐떼기(?)에 담겨있습니다.
구성은 본품과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은 블랙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Micro 5 pin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제 속도를 내려면 USB B를 사용해야 합니다. 동봉된 케이블을 이용하면 되는데 짧기도 하고 컬러도 좀 맘에 안 듭니다.
케이블만 연결해도 사용에 지장은 없고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하려면 별도의 전원어댑터를 연결하면 됩니다. 이런 추가적인 옵션은 꽤 괜찮다고 봅니다.
4 포트입니다. 스위치 ON/OFF에 따라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디자인 자체는 투박하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확실해서 가성비 허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밑부분에 벨크로를 붙여서 세로형태로 부착하여 사용하는데 스위치가 있어서 편하고 편합니다. 속도는 그리 민감한 편은 아니라서 그냥저냥 쓸만하다는 판단입니다. 화이트버전도 있던데 다음에는 화이트 버전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