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느라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공부를 계속 미루다가 시험 당일 아침에 90분 정도 공부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요약집을 참고했고 2016년 기출문제가 그나마 가장 최근에 구할 수 있는 문제라서 두 개 회차를 참고했습니다. 문제를 풀 시간도 없어서 그냥 문제에 답을 바로 체크해서 살펴봤습니다.
시험에서는 기출문제에서 비슷한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건축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취방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부동산 관련 지식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다가구주택은 다세대주택이 아닌 것이 그대로 문제로 나왔습니다.
60점 이상 득점 시 합격이라 그리 부담되는 점수는 아니었지만 비전공자 입장이고 공부까지 안 한 상태라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시험을 봤고 어찌 잘 돼서 합격을 한 경우입니다.
적어도 일주일간 매일 2시간 이상씩 이상 공부를 하고 시험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급하신 분들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후기
컴퓨터로 60분간 마우스로 정답을 클릭해 가면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을 금방 다 보고 중간에 나가는 사람이 많았고 본인은 20분 정도 남겨놓고 퇴실했습니다. CBT방식이라서 점수 및 합격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필기보다는 실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필기는 적당히 합격선만 유지하고 실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공부 시작할 때는 필기와 실기를 함께 한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시험장소도 집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근처로 잘 구했고 벼락치기를 했지만 합격도 되어서 괜찮은 주말 일정이었습니다. 시험장소는 은근히 자리경쟁이 심하니깐 접수 첫날에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점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