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정변을 활용한 낚시드립을 의미합니다. 무신정변의 문신과 피부에 하는 문신(타투)이 동음이의어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문신(타투) 관련한 내용으로 제목을 쓰고 실제로는 무신정변 문신을 보이는 형식입니다. 가면라이더, 람쥐썬더 등의 낚시드립과 말만다르지 거의 일치합니다.
무신드립 유래
2018년 후반경부터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루리웹 등의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게시글 제목에는 문신(타투)관련으로 이목을 끄는 문구를 사용하고 막상 클릭하여 들어가보면 고려의 문신(무신정변)이 무신을 제거하는 삽화가 들어가 있습니다. 풀이해보면 문신(타투) 관련 내용인 것 처럼 꾸며서 사람들을 흥미를 유발시키고 문신(무신정변)을 넣어 뜬금없는 전개로 속이는 형식입니다. 낚시드립의 일종입니다. 문신이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타투와 고려시대 관직의 동음이의어이고 이를 이용하여 전개되는 방식입니다.
시초로 추정되는 게시글의 제목은 '*문신충 다 죽었으면', '문신 지우는 법'이 있습니다. 제목은 타투이고 내용은 관직입니다. 드립과 함께 사용되는 이미지에는 고려시대 무신이 문신을 제거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제목과 내용이 어긋나있지는 않습니다. 문신충이 죽었으면 한다는 것은 고려시대 무신이 문신을 제거하는 이미지와 맞아떨어집니다. 다만 보통은 문신충이라고 하면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문신을 떠올리기 때문에 그런점을 이용하여 낚아버리는 드립입니다.
무신정변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낚시드립입니다. 군사관련 일을 하는 문신이 학문관련 일을 하는 무신에게 오랜시간 차별과 억압을 받았고 이에 참다못해 문신이 들고 일어난 사건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문신의 최고권력인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이 무신쪽 권력자인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습니다. 당시에 정중부는 무신으로서 힘이 약하기 때문에 굴욕을 당하고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후에는 무신정변을 일으켜 무신을 시대를 열게 됩니다.
*문신충: 일반적으로 문신(타투)를 한 사람을 벌레에 빗대어 비하하는 표현, 고려시대 문신을 벌레에 빗대어 비하하는 표현
무신드립 원본
무신정변은 고려시대 때, 군사관련 업무를 하는 무신이 학문관련 업무를 하는 문신에 비해 차별과 억압을 받는 상황에서 무신들이 들고 일어난 사건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문신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이 무신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습니다. 왕을 호위하는 무신인데도 문신에 비해 얼마나 굴욕적인 일을 겪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사건입니다.
출처 미상의 무신정변 그림이 발굴되면서 무신드립에 필수적인 요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의 분위기를 보면 교과서나 예전의 삽화가 실린 역사책에 실렸을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측의 칼을 든 무신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뒤로는 문신들이 칼에 쓰러지는 장면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