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치킨 업자들을 비하하는 의미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팔이'의 형태로 '폰팔이', '차팔이', '보험팔이 등이 있습니다.
닭팔이 유래
2010년경 부터 유행한 '폰팔이'의 '-팔이'형식에서 가져온 말입니다.
2022년 7월 홈플러스에서 6~7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의 '당당치킨'이 출시하면서 생긴 논란에서 유래했습니다. 저렴한 마트치킨의 등장은 2~3만원 선의 비싼 프렌차이즈 치킨 업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마트치킨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자 프렌차이즈 치킨 업자들은 당당치킨과 그 소비자를 비하기에 이르러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프렌차이즈 업자들은 본사에서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고가정책으로 가맹점에 부담을 주는 본사에 항의하지 않고 화살을 돌려 마트치킨과 소비자에게 횡포를 부리는 모습에서 민심은 떠나갔습니다.
이후 '닭팔이'라고 불리며 '폰팔이', '용팔이', '차팔이' 등의 팔이패밀리(?)에 들어서면서 매우 안좋은 이미지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닭팔이'라는 명칭도 아까워서 '튀김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업주들이 매번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남는 게 없다'라고 말하는 것에서 착안하여 풍자하는 내용입니다. 이후 자동화된 치킨제조 공정을 바탕으로 '튀김기'도 아까워 '닭건지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닭팔이 사용 예시
디시인사이드 '치킨갤러리'의 한 이용자가 현 상황에서 치킨 전문점이 얼마나 경쟁력이 없으면 마트치킨에 벌벌떠냐는 내용으로 치킨 프렌차이즈 업자를 저격하며 일갈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패러디하여 2022년 프렌차이즈 치킨 불매운동 짤이 만들어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정말로 해당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는 게 아니냐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8월 현재 보이콧까지는 아니지만 저렴한 마트치킨이나 시장통닭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4대 팔이
·설명: '-팔이'는 대상을 비하하는 의미
· 폰팔이: 핸드폰 판매
· 차팔이: 중고차 판매
· 닭팔이: 치킨 판매
· 보험팔이: 보험 판매
프랜차이즈
특정 상품에 권리를 가지 사람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해당 상품을 일부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영업권을 주는 것으로, 권리자는 영업권을 대가로 로열티를 받습니다. 쉽게말해 이름과 노하우 알려주고 수수료 받아먹는 형태의 시장개척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