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 거리는 바람소리를 의미합니다. 곤충의 날개 소리나 팔을 휘저을 때 바람을 가라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태어입니다. 일본어 'ぶんぶん'(붕붕)에서 만들어졌고 윙윙, 휘잉휘잉 등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이후 의미가 확장되어 살짝은 부정적인 의미로 허접한 움직임이나 하찮은 움직임의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붕쯔붕쯔 유래
일본의 참피 만화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ぶんぶん'(붕붕)을 'ぶんっ ぶんっ'(붕쯔붕쯔)로 번역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번역인 붕쯔붕쯔는 붕붕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참피란 '로젠 메이든'이라는 만화의 '스이세이세키'라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재탄생 시킨 팬이 만든 캐릭터입니다. 본명은 실장석(実装石, じっそうせき, 짓소세키)이지만 한국에서는 별도로 참피라고도 불립니다.
여담이지만, 2021년 6월 기준 디즈니 플러스의 스타워즈 신작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는 액션이 밋밋하여 붕쯔붕쯔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영화시리즈에서의 액션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는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허우적거리는 액션으로 실망한 팬들은 다양한 조롱 짤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