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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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온라인 기말평가

본인 소속의 지역대학에 출석해서 태블릿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온라인이라는 말이 붙어있어서 집에서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 것처럼 느껴져서 좀 헷갈릴 수 있지만 앞에 출석이 붙어있으니 일단은 출석을 하라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후기

본인은 3학년으로 편입하여 '원격대학교육의 이해'를 포함하여 7과목을 수강 중이고 이중 2과목이 출석온라인 기말평가라서 서울지역대학에 출석하여 태블릿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이번에 학교를 처음 가본 겁니다.

 

 

지하철에서 기출문제와 수업자료를 봤습니다. 기출문제는 최근 순으로 3~4년을 공부하고 수업자료는 너무 달달 외우려하지 않고 그냥 술술 읽었습니다. 같은 칸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뭔가를 보고 있었는데 아마 본인과 같이 방송대에 시험을 보러 가는 길이려니 예상했습니다.

 

 

서울지역대학은 2호선 뚝섬역 근처에 있습니다. 8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방송대가 있습니다. 그냥 대놓고 완전 역세권입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보입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는 안내해주는 번호에 전화를 걸어서 방문등록 체크를 하고 열체크까지 해야 건물 안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본인 시험실은 사전에 인터넷에서 알아놓고 가면 좋습니다.

 

시험은 사진을 찍을 수 없어 글로 대신합니다. 시험실에 들어가면 태블릿과 태블릿펜, 비닐장갑을 제공합니다. 모든 사람은 비닐장갑을 끼고 시험에 응해야합니다.

 

태블릿을 받으면 배터리가 충분한지 체크하고 방송대 아이디로 로그인합니다. 본인 학과와 학번이 뜨면 튜토리얼과 모의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준비가 완료되면 다음으로 넘어가고 시험시작 시간 전까지 카운트되기 시작합니다.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시원 확인이 안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시험은 과목당 25분입니다.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시작되고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반드시 시간 안에 완료해야 합니다. 만약 문제를 풀다가 시간이 넘어가면 그대로 제출되는 겁니다.

 

시험 전에 모의시험을 해봤는데, 주관식이 있더라고요. 4지 선다 객관식만 있는 줄 알았는데 주관식도 있어서 뭔가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객관식만 나왔습니다. 과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본인이 본 과목은 객관식만 있었습니다.

 

그냥 펜으로 콕콕 찌르면서 정답에 체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고 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미리 문제를 다 푼 사람은 제출하고 퇴실할 수 있습니다. 시험 중에 문제가 생기면 손을 들면 감독관이 와서 해결해 줍니다.

 

방송대 첫 시험인데 생각보다 수월했습니다. 꼬아서 낸 문제가 한두 개이고 나머지는 그냥 기본적인 이론이나 정의 정도를 묻는 문제입니다. 만점을 노리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마음 편하게 시험을 마쳤습니다.

 

 

학기초에 신청해놨던 학생증도 찾았습니다. 서울지역대학은 2층에 행정실이 있습니다. 행정실에 있는 근로학생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학생증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쓸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좋습니다.

 

 

건물안에는 게시판에 있어서 학교 관련 소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아리 게시판이 인상적이었는데 여러 동아리들이 부원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동영상 동아리가 끌렸습니다.

 

 

건물은 그냥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엘리베이터도 두 개였나 네 개였나 아무튼 잘 되어있고 말이죠. 1층에는 카페도 있고 근처에 살았다면 도서관같은 것도 이용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별 거 없는 기말시험 후기였습니다. 한 학기를 보내고 나니 처음에 방송대 관련 정보를 찾아봤을 때까 생각납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좀 그랬는데 이제는 웬만한 건 다 알고 남은 학기를 잘 보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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