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쇼 뜻과 유래 (+무한도전)

 

 

행쇼 뜻

'행복하십쇼'의 줄임말이며 말 그대로 행복하라는 의미입니다. '화이팅'같이 응원을 하거나 헤어질 때 인사로 사용합니다.

 

행쇼 유래

2012년 9월 29일에 방영된 무한도전 297화에서 방영된 '무한상사'에서 유래했습니다.

무한상사는 가상의 회사를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각 직급을 맡아 콩트를 하는 특집입니다. 거기에서 유부장인 유재석이 신입사원 권지용(지드래곤)에게 요즘 유행하는 말을 물었고 권지용은 '행쇼'라고 대답합니다. 방송이후 자연스럽게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무한도전의 인기와 무한상사라는 성공한 특집 그리고 지드래곤의 인기가 만나서 시너지가 발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행쇼'를 '행복하십쇼'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 '행쇼'의 본래 의미는 자신의 행복을 지나치게 드러내고 자랑하는 사람에서 살짝 빈정거림을 담아서 하는 말입니다. 기존의 뜻이 이후의 뜻에게 먹혀버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행복하시오'가 '행복하십쇼'가 된 겁니다. '쇼'는 기본적으로 반말이고 늬앙스도 조금은 시비조이지만, '행쇼'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늬앙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행쇼 원본

무한상사에서 유부장이 신입사원인 지드래곤에게 트렌디한 유행어를 물었고 이에 지드래곤은 '행쇼'라고 대답합니다.

 

무한도전 행쇼특집

무한도전 298회에서는 아예 '행쇼'라는 이름의 토크쇼 콩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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