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게'라는 뜻입니다. 얼핏보면 표준어같아 보이지만 없는 말입니다. 비슷한 발음으로는 '낭랑하다'가 있지만 전혀 연관된 뜻이 아닙니다. 넉넉하게 또는 *낙낙하게 좀 귀엽게 보이기 위해 자음 'ㄱ'받침을 'ㅇ'받침으로 변경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낭랑하다: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 소리가 맑고 또랑또랑하다.
*낙낙하다: 크기, 수효, 부피 따위가 조금 크거다 남음이 있다.
낭낭하게 유래
배달의 민족 어플 후기에 아이디 '재연맘'이 쓴 별 한 개짜리 리뷰에서 유래했습니다. 리뷰는 군만두를 서비스로 몇 개 더 넣어달라고 했으나 업소에서 보내주지 않아서 기분이 상했다는 내용입니다. '그거 서비스 주는 게 힘든가요?', '군만두 원가 얼마하지도 않는데~~~' 등 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징징대고 억지를 부리는 내용입니다. 말도 안되는 요구와 별점테러 및 동네장사 운운하며 진상짓 하는 것을 누군가 발견하고 인터넷에 공유하여 인터넷에 퍼진 겁니다.
재연맘은 단순진상이 아니라 복합진상이라서 임팩트가 큽니다. 해당리뷰를 뜯어보면 *맘충짓, 진상짓, 간접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맘충짓은 아이를 앞세워서 민폐를 끼치는 것이고 진상짓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를 부리며 별점 한 개 테러를 한 것이며 간접협박은 동네장사 및 다른맘들을 언급하며 자칫하면 맘카페 또는 동네커뮤니티에 올리거나 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맘충: 좋은말은 아니지만 이 경우에는 해당됩니다.
낭낭하게 원본
재연맘 리턴즈
배민 재연맘 사건 이후에 재연맘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의 블로그 게시글이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한 바탕 난리가 납니다. 일명 위메프 복숭아 사건으로 본인 아이의 순산 기원을 위해 위메프에서 복숭아를 무료로 제공해 달라고 진상을 부린 것입니다. 배민 재연맘과 블로거는 '재연'이 들어가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배민 재연맘과 블로거가 동일인물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배민 재연맘과 블로거는 말이나 행동이 많이 비슷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퐈악 상해부렀으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아서 기분이 상했다는 뜻입니다. 낭낭하게 드립에 가려졌지만 '퐈악 상해부렀으'도 해당 리뷰의 대미를 장식하며 한결같은 진상태도를 마무리하는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낭낭하게와 함께 자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