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으로 갈라져서 죽어'라는 뜻입니다. 반으로 갈라져 죽게 된다면 상대는 즉사하게 됩니다. 이런 대사를 칠 수 있는 건 그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나의 여유로운 강함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 좋은 말입니다.
반갈죽 유래
디시인사이드 만화갤러리의 한 유저가 라이트 노벨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의 코믹스판을 번역하여 게시판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 중에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라고 말하는 부분이 주목받아 인터넷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3화에서 주인공이 상대에게 본인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장면이지만 찰진대사와 연출탓에 웃음을 유발하여 만화 갤러리 유저들이 따라하다가 퍼져서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주로 반으로 갈라진 물체나 반으로 살라져 사망한 인물에 대해서 '반갈죽'이라고 하며 드립을 칩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댓글에 작은 이미지를 첨부할 수 있는데 반으로 나눠진 이미지를 양 쪽에 놓고 가운데 댓글을 다는 형식의 반갈죽댓글이 유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반갈죽 원본
사실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는 만갤 유저의 오역입니다. 원문인 '半分死ね'는 직역하면 '절반 죽어'입니다. 다듬어서 '절반만 죽어'로 해석할 수 있는데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로 오역되었고 오역이 찰져서 오히려 인기를 끌게 된 케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