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쓰레기를 버리면 양심에 쓰레기가 쌓입니다'
눈인지 비인지 모른다.
벼룩시장도 있었으면 한다.
그림자가 하나 더 있으면 소름이 돋을지도.
냥이를 찾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밟고 높이 올라가는 꿈.
가짜눈 진짜눈.
시간을 준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