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과잼이 땡겼다.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을 했다.
하루만에 도착했다.
포장은 에어캡으로 꼼꼼하게 되어 있었다.
마트에 갈 필요가 정말 없어졌다.
평범한 사과잼이다.
복음자리가 잼 중에서 유명하다.
잼이니깐 당연히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
펙틴이라는 성분의 눈에 띈다.
펙틴은 모든 식물에 들어있는 다당류 섬유질이다.
잼을 만들 때 과일이 가열되면 세포벽이
무너지면서 물처럼 풀어지는데,
이때 펙틴이 흘러나와 다시 점도를 갖게 한다.
잼이 물처럼 흐르지 않는 건 펙틴의 영향 때문이다.
[참고]
펙틴이란
펙틴이란2
복음자리 사과잼을 먹어본 적이
있지만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
포도잼과 사과잼 중에 고민하다가
사과잼을 선택했다.
옳은 선택인었는지 모르겠다.
과육이 보인다.
은은한 사과향과 갈변
된 사과의 색을 띄고 있다.
[참고]
'갈변하지 않는 사과'가 곧 시중에 나온다
사과 갈변 방지하는 7가지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
바로 빵을 구웠다.
배가 불러서 하나만 구웠다.
(평소엔 두개)
생각하던 사과잼의 맛은 아니었다.
내가 땡겼던 사과잼의 맛은 와플에
발라주는 사과잼의 맛이었다.
복음자리 사과잼도 입자가
씹히는 게 충분히 맛있었다.
누텔라를 다 먹었다.
코스트코에 가서 1kg를 구매해야겠다.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없으면 허전하다.
1일 1사과를 하고있지만
잼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