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봉지라면에 빠져있다.
확실히 컵라면보다는 봉지라면이 맛있다.
다만 설거지가 귀찮다.
전 날에 음식을 해먹고 설거지를 안 해놨으면
냄비를 설거지하고 나서 라면을 끓여야 하는데
정말로 귀찮다.
이럴 때 컵라면을 이용한다.
한두 개씩 사다 놓으면 좋다.
특별히 좋아서 고른 것은 아니고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눈에 띄어서 한번 구매해봤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스티로폼 용기다.
제품명에 맞게 패키지도 짬뽕의 빨간색이다.
구성은 분말스프와 유성스프와 면이다.
건더기 스프는 미리 담겨져 나온다.
뜨거운 물을 붓는다.
급할 때는 전자레인지로 물을 끓이기도 한다.
볶음밥을 했다.
보기엔 저래도 맛은 괜찮다.
맛은 그냥 라면이다.
매운 라면이다.
자취생의 국물의 라면 국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