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낮은 레벨의 유저들에 대해 높은 레벨의 유저들은 별 생각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속뜻으로는 특별히 남에게 관심이 없으니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는 겁니다.
엉생 작작 가야한다 유래
2022년 9월부터 리듬 게임 '팝픈 뮤직'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 리듬게임 커뮤니티에 퍼진 밈입니다.
해당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인 '팝픈뮤직 UniLab' 발매 이후 신규 유저가 많아진 상황에서, 혹시라도 서툰 실력에 대해 비웃는 사람이 있을까 염려하여 입문을 꺼리는 사람이 은근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기존 유저들은 실력에 관계없이 각자 즐기는 분위기라는 점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게 되었고 인기를 끌면서 다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습니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뒤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종종 생깁니다. 이때부터는 살짝 긴장되기 시작합니다. 좋은 실력을 보여줘야 될 것 같고 그러지 못하면 뭔가 하찮게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리듬게임의 경우에는 실력자도 많고 매순간 키를 눌러야 하고 잘했는지 못했는지 바로 나오기 때문에 더욱 신경쓰입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사람들의 플레이 영상이나 인증샷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이유로 기존유저들은 진입장벽이 높아 보이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런 오해에 대한 중론을 내놓은 겁니다.
트위터 'gopo12'는 관련 내용으로 짤방을 만들었고 호응을 받았습니다. 리듬게임 오락실 성지인 '노량진 어뮤즈타운'을 배경으로 2018년에 미스터리 테마로 나온 '해명 리들스'의 복장을 한 '미미'라는 캐릭터가 다른 유저가 자신을 어떻게 볼지 고민하고 있으며 뒤에는 '휩', '아밀리아', '웰던'이라는 캐릭터가 '엉생가자'는 말을 하는 내용입니다. 리듬게임과 전혀 뜬금없는 엉생을 언급함으로써 고수들은 신입들에 별 관심없고 각자 즐긴다는 의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