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 크롬캐스트 4세대 (Chromecast with Google TV)(티보 비교)

 

 

OTT셋톱박스로 유명한 크롬캐스트입니다. HDMI에 꽂으면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보통은 스마트기능이 없는 구형TV에 스마트기능을 더해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캠핑시에도 가볍게 들고나가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킹 티보를 보유중이고 더 성능이 좋다는 크롬캐스트가 궁금해서 구매했고 짧게 비교해봤습니다.

아마존 TiVo Stream 4K (티보 안드로이드 TV)

▼ 크롬캐스트 vs 티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티보' 구매하세요.

 

일단 저는 라이트유저입니다. 그냥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 서비스 정도 즐깁니다. 뭘 막 뒤집어 엎고 뜯고 뭘 설치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티보 약 3만원, 크롬캐스트 약 6만원으로 티보압승입니다. 리모콘은 호불호가 나뉘지만 기본적으로 티보 리모콘이 그립감도 좋고 튼튼합니다. 크롬캐스트 리모콘은 버튼 덜그럭거리고 장난감같습니다. 티보같은 경우는 전원단자 말고 c타입으로 화장단자가 하나 더 있어서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성능은 잘 모르겠습니다. 티보나 크롬이나 엄청 빠릿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안써봤지만 애플tv면 빠릿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가격/리모콘/확장단자 등을 고려했을 때 티보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식명칭은 'Chromecast with Google TV'입니다. 안드로이드라서 마켓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K와 HDR을 지원하고 와이파이 무선인터넷이 필요합니다.

 

 

박스를 열면 구성이 깔끔합니다. 본체와 리모콘이 보이고 아래에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 빼고 전체 구성품입니다. 본체, 리모콘, 건전지, 전원선, 충전기

 

 

본체는 화이트, 핑크, 블루가 있으나 화이트가 무난하고 깔끔합니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서 조약돌이나 비두같은 디자인입니다.

 

 

리모콘도 깔끔하지만 살짝 장난감같습니다. 검색해보니 고장사례도 많습니다. 그립감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본체 하단에 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hdmi는 tv에 연결하고 usb는 충전기에 연결하면 됩니다.

 

 

충전기는 미국에서 와서 그런지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프리볼트라서 돼지코만 있으면 됩니다. 5v 1.5a라서 tv의 usb로는 원활한 전력공급이 어렵습니다. 4세대부터는 그냥 콘센트로 전력을 공급해야합니다. 보통은 tv에서 1.0a 정도 뽑아주는데 신형은 1.5a까지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행화면입니다. 적당히 빠릿합니다. 안드로이드tv의 구성은 다 비슷하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tv 12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단에 큰 배너가 생겨 광고가 뜹니다. 추천 영화 및 tv프로그램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광고입니다. 해당ott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광고 무조건 뜨고 앱마켓 상단에는 특정앱이 대문짝만하게 박혀있습니다. 없애보려고 알아봤는데 안되고 다른 런처를 사용하면 된다는 얘기가 있긴합니다. 내돈내고 산 건데 광고를 봐야하는 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기존 인터페이스는 바로 내 앱으로 접근이 가능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바뀐 인터페이스는 3번을 아래버튼을 눌러야 내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불편해서 런처를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