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 소녀라는 의미입니다. 밈에서는 엉성한 뽑기연출을 조롱하는 의미입니다. 가챠는 일본어 'がちゃがちゃ'에서 온 말로 기계 돌아가는 소리 또는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를 뜻합니다. 한국어로는 철커덕철커덕, 와글와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뽑기기계에 돈을 넣고 레버를 당길 때 가챠(철커덕) 소리가 나기 때문에 뽑기 자체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모바일게임에서 뽑기형식의 과금상품이 많아서 자주 사용되는 말입니다.
가챠걸= 가챠(뽑기) + Girl(소녀)
가챠걸 유래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의 펫 뽑기 진행 시 '미운푸리소녀 준'이 등장하게 되는데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보통은 뽑기를 하면 화려한 이펙트가 동반되지만 트릭스터M은 그 연출이 매우 미흡하고 엉성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운푸리소녀 준'이 등장하여 '준비 됐나요? 자~ 부를게요~ (휘파람)'을 외치는 동시에 빙글빙글 도는 게 가챠연출의 전부입니다.
뽑기는 보통 가챠라고 하며 가챠를 할 때 등장하는 소녀 캐릭터는 통칭 '가챠걸'로 불립니다. 갸챠걸 단어자체는 그냥 뽑기할 때 등장하는 소녀정도로 해석이 되는데, 가챠연출에 깊은 인상을 받은 사람들이 풍자와 조롱의 뜻을 더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금이라는 부분에서 유료이기에 사람들은 좀 더 나은 서비스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그런 기대를 저버리고 그냥저냥한 무료수준의 연출을 보여주니 그 실망감이 배가되어 큰 인상을 남긴 겁니다.
이후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다양한 패러디 작품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보통은 캐릭터를 빙글빙글 돌려서 비슷하게 패러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