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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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미리깐 달걀 뜻

말 그대로 껍질을 미리깐 달걀을 뜻합니다. 껍질을 미리 깠기 때문에 황갈색의 껍질은 없고 흰자와 노른자만 있습니다.

 

껍질 미리깐 달걀 유래

2018년쯤부터 유행한 밈입니다. 'Pre-Cracked egg'라는 제품명 그대로 달걀의 껍질을 미리 까놓고, 흰자와 노른자는 달걀모양 투명플라스틱에 담아놓은 모습입니다.

 

제품은 실제로 판매가 되는 것은 아니고 가상의 상품을 만들어서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사이트인 'obviousplant'의 한 이미지입니다. 달걀의 껍질을 미리 제거하고 불필요하게 플라스틱에 담아놓은 겁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과 다양한 가공을 통해 생겨난 인스턴트 식품이 넘쳐나는 것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사회문제를 다루는 하나의 작품같지만 문제는 뭔가 이상한 제품의 퀄리티입니다. 촌스러운 디자인에 달걀에는 거품이 껴 있어서 불쾌합니다. 좌측 하단의 'fimally'는 'finally'의 오타이고 우측 하단의 남자 아이의 목이 비정상적으로 깁니다. 그냥 총체적으로 기괴하고 묘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 이상하지만 특히 남자아이가 억지웃음을 짓는 표정에 목이 길면서 말풍선에 'i enjoy'라고 하는 부분이 압권입니다. 이 부분이 해당 밈의 유행을 이끄는데 한몫했습니다. 대부분의 패러디도 남자아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품명 / 남자아이

 

껍질 미리깐 달걀 원본

좌 원본 (출처https://obviousplant.com/) / 우 한글번역 (출처 https://twitter.com/NewGenHmmm/status/1070143606797660160)

 

원본을 한글로 제대로 번역한 버전이 있습니다. 좌측하단의 오타를 '마참내'로 풀어내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한글버전을 보니 어디 시장에서 파는 발번역된 중국산 제품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껍질 미리깐 달걀 실물 영상

원작자 트위터 @obviousplant에서는 실물 영상이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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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미리깐 달걀 피규어

한 능력자가 패러디로 만든 피규어입니다.

 

 

↓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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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미리깐 달걀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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