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로 신발 밑창 수선을 하다가
중창에 본드가 묻어버렸습니다.
칼로 긁어보려다가 중창이 잘려나갈까봐
접착제 제거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는 뭐든지 있습니다.
접착제 제거제입니다.
신발수선용 접착제라서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본드가 있는 부분에 제거제를 뿌려줍니다.
성분을 확인해보니 아세톤 외에 크게
뭐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구성품은 본품과 노즐입니다.
용량은 10g이라서 굉장히 적습니다.
유통기한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습니다.
제조일로부터 1년입니다.
제거제 뚜껑을 열고 노즐을 연결해줍니다.
나사형식이 아니라 그냥 끼우는 형식입니다.
이 상태로 본드가 있는 부위에 뿌려주면됩니다.
용량이 적어서 한방울씩 살살 뿌려줍니다.
신발 중창에 본드가 묻은 모습입니다.
아래쪽이라서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제거제를 생각해낸 것입니다.
사용해보니 어느정도 본드자국이 제거됩니다.
제거제를 뿌리면 본드가
그대로 녹아내리는 게 아니라
문질러줘야 덩어리지면서 떨어집니다.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습니다.
사용해보니 굳이 접착제 제거제를
살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아세톤을 사다가 써도됩니다.
같은 가격이면 아세톤이 용량이 훨씬 많습니다.
성분을 확인하면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됐건 본드자국을 제거했습니다.